<p></p><br /><br />‘아스퍼거 증후군'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습니다.<br><br>조주빈의 공범인 사회복무요원이 "아스퍼거를 앓았다"며 형량을 줄이려고 시도했다는 사실때문인데요.<br><br>아스퍼거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또 한번 가슴 아파야 했습니다.<br><br>사회성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, 옳고 그름을 모르지는 않습니다.<br><br>우리 아이 느리고 규칙 이해가 어렵지만 순하고 착해요.<br><br>우리 아이들은 그런 짓 못 합니다. 발달장애 부모님들 피눈물 흘립니다.<br><br>살인마들이 어째서 이 장애를 거들먹거리는지 모르겠습니다.<br><br>인천초등생 살인사건 당시에도 범인 중 한 명이 아스퍼거 증후군을 핑계댔지만, 법원은 장애여부와 범죄 성향은 무관하다고 판결했습니다.<br><br>지난 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거론된 스웨덴의 16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도 '아스퍼거증후군' 진단을 받은 바 있습니다.<br><br>의학 전문가들은 이들은 직설적이고 정직하고 단호하며 사회 정의감이 강한 경우가 많다고 말합니다.<br><br>다른 것이 못된 것은 아니죠.<br><br>이런 변명이 장애를 갖고도 바르게 살아가는 분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.<br><br>뉴스A 마칩니다.<br><br>주말은 조수빈입니다.